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에서 활약한 이대은이 문신 제거 시술을 받고 경찰 야구단 입대를 재추진한다. (사진=자료사진)
문신 탓에 경찰 야구단 입대가 무산됐던 이대은(전 지바 롯데)이 제거 시술을 받고 다시 한 번 입대를 추진한다.
이대은은 서울지방경찰청 제349차 의무경찰 야구 특기자 선발시험에 응시했다. 23일에는 신체검사를 치를 예정이다.
이대은은 지난 제348차 선발시험에서 신체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입대가 무산된 바 있다. 당시 왼쪽 귀 뒤편에 있던 문신에 발목이 잡혔다.
의무경찰 선발시험 및 체력기준표 신체 기준은 '시술 동기, 의미, 크기 및 노출 정도가 의무경찰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문신이 없는 자'라고 명시돼있다. 문신 크기는 신체 각 부위에 보이는 면에서 20%를 초과하면 안 된다.
이대은의 문신은 신체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신체검사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심사위원의 생각은 달랐다. 최종 탈락 판정을 내렸다.
지난달 31일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와 결별한 이대은은 야구를 계속하기 위해 결국 문신 제거 시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