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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활성화로 운수업 매출 3년만에 증가세

경제 일반

    택배 활성화로 운수업 매출 3년만에 증가세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해운과 항공운송의 부진 속에서도 육상분야에서 택배 물량이 늘어난데 힘입어, 지난해 운수업 매출액이 3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5년 기준 운수업 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운수업 매출액은 140조9천억원으로 2014년과 비교해 0.5% 소폭 증가했다.

    2013년부터 2년 연속 운수업 매출액이 감소했지만, 지난해 메르스의 여파 등으로 택배 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운수업 매출이 증가세로 전환됐다.

    실제로 지난해 창고 및 운송관련 서비스업 매출액은 22조4천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7.2% 증가했다. 또 육상운송업 매출액도 59조6천억원으로 0.4% 가량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수상운송업은 여객 부문에서 매출이 29.5% 늘었지만, 해운 운임 하락으로 화물 부문에서 매출액이 1.9% 줄어든 여파로, 전체 매출액(37조9천억원)이 전년대비 1.4% 감소했다.

    항공운송업도 지난해 메르스 여파로 여객이 줄고, 유류할증료 인하로 항공운임까지 하락하면서 매출이 감소세를 보였다. 항공운송업의 매출액은 21조원으로 1년전에 비해 2.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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