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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제5차 촛불집회가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여고생의 자유발언이 화제이다.
전남 순천에서 올라 온 고등학교 1학년 김수빈 양은 "피같은 주말, 예능보며 치킨 뜯는 대신 이 자리 나와서 말씀 드리는 것은 현 대한민국에서 전 국민이 대통령에게 농락당한 아주 역설적이고 신박한 전대미문의 사건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길라임이라 불러야 하는지 고민이 되지만 대통령의 모든 의무 저버린 그를 왜 우리가 대통령이라 불러야 하느냐"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공주 키우기 게임 하는 게 아니다"며 "우리는 당신의 현빈이 되어 줄 수 없으며 우리는 박근혜가 대통령 아닌 나라를 원한다"고 밝혀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5차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26일 오후 서울 청운동사무소에서 광화문광장으로 행진하고 있다. 황진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