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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결혼식 축의금 기부…대구서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사회 일반

    딸 결혼식 축의금 기부…대구서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 2016-11-27 11:31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 먼저 가입한 남편에 이어 부인도 딸 결혼식 축의금을 기부하며 부부가 함께 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대구아너소사이어티 10호 회원인 김장덕 ㈜빙고 대표의 부인 정명순씨가 딸 결혼식에서 받은 축의금 전액 등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씨는 대구아너소사이어티 74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씨는 남편 김 대표가 2013년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자 자신도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고 싶어 했다.

    그러다 최근 맏딸이 결혼한 것을 계기로 축의금을 먼저 내놨고, 앞으로 5년간 모두 1억원을 이웃 사랑 성금에 보태기로 했다.

    축의금을 기부함으로써 딸 부부에게 축복도 더했다.

    함인석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시민들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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