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10.12 = 교육부, 국정 한국사 교과서 발행 계획 공식 발표. 지난 1974년 유신체제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 41년만이자, 2007년 폐지 이후 8년만의 부활.
▲ 10. 21 = 교육부, 전교조 '국정화 저지' 시국 선언 시 엄중 대처 방침 발표.
▲ 10. 22 = 박근혜 대통령, 여야 지도부 회동에서 "검정 역사교과서 집필진의 80%가 편향된 역사관을 가진 특정인맥으로 연결돼 7종의 검정 역사교과서를 돌려막기로 쓰고 있다"며 국정화 불가피성 강조.
▲ 10. 26 = 교육부, 이른바 '국정 교과서 TF' 파문과 관련, "청와대에 수시로 보고한 건 사실"이라고 인정.
▲ 10. 27 = 박 대통령,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일부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로 역사왜곡이나 미화가 있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지만, 그런 교과서가 나오는 것은 저부터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
= 교육부 예산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인 한국학중앙연구원 역사학 전공 교수들, 국정교과서 집필 거부 선언.
▲ 11. 3 = 황교안 국무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15개정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 구분고시' 확정 발표. 황교안 총리는 "검정제도로는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게 불가능하다"며 "발행제도를 개선해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
= 역사 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 이후 20일간 교육부에 접수된 국민 의견의 67.75%가 반대. '찬성' 의견은 32.24%.
▲ 11. 5 = '2015 교육과정 개정'을 고시한 지 43일 만에 수정 고시. 개정안은 기존 고시 내용에 '단, 중학교 사회 교과(군)의 역사 및 고등학교 기초 교과 영역의 한국사 과목은 2017년 3월1일부터 적용한다'는 부분만 '원포인트'로 추가.
= 교육부,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에 참여한 전교조 전임자 84명 전원 검찰 고발.
▲ 11. 6 = 대표집필진으로 선정된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 여기자 성희롱 논란 끝에 자진 사퇴.
▲ 11. 20 = 전교조,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발해 연가투쟁에 돌입, 교육부는 강경 대응 방침 천명
▲ 11.23 = 국사편찬위원회,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 등 집필진 47명 확정. 이 가운데 30명은 초빙 인원으로, 공모를 통한 선발 인원은 단 17명.
▲ 11.30 = 교육부, 국정 역사교과서 편찬심의위원 16명 확정. 심의위원 면면은 비공개.
▲ 12.10 = 서울 대경상업고 김형도 교사, 논란 일자 집필진 자진 사퇴.
▲ 2016. 1. 13 =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취임하며 역사 국정교과서에 대해 "자라나는 세대가 균형 잡힌 역사인식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
▲ 1. 27 = 이준식 교육부 장관, 편찬기준 '밀실 확정' 후 "집필이 이미 시작됐다"고 뒤늦게 시인.
▲ 1. 29 = 교육부, "교과서 6종의 집필진이 교육부를 상대로 낸 수정명령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대법원이 1·2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발표.
▲ 2. 24 = 도종환 의원, 보도자료 통해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배울 사회 교과서에서 '위안부'란 사진과 용어가 삭제되고 유신헌법에 대한 비판적 기술 사라졌다"고 주장.
▲ 3. 3 = 교육부,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을 한 전교조 교사들을 징계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구·경북·울산을 제외한 14개시도 교육감을 직무유기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발표.
▲ 3. 18 = 국사편찬위원회, 다섯 달 동안 공석이던 위원들을 교체하면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찬성하는 인사들만 대거 위촉해 논란.
▲ 7. 9 = 교육부, "민중은 개·돼지로 취급해 먹고 살게만 해주면 된다"고 발언한 나향욱 정책기획관에 대해 대기 발령 조치.
▲ 10. 4 = 한국학중앙연구원 이기동(73) 원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역사 국정교과서에 대해) 저는 목차 정도만 봤다"고 말해 졸속 심의 논란 촉발.
▲ 10. 7 = 전교조, 보도자료 통해 "교육부가 '밀실 편찬' 중인 중고교 역사 국정교과서를 미리 주문하라고 일선 학교에 통보했다"며 반발.
▲ 11. 3 = 박 대통령이 지명한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 "국정교과서란 게 과연 우리 사회에 합당한 것인지, 지속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국정화 중단 방침 강하게 시사.
▲ 11. 9 = 60여 개 교육·시민단체의 모임인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 전국 7곳에서 동시 기자회견 갖고, 역사 교과서 국정화 중단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 11.12 = 교총, 대의원회 결의문 통해 "국정 교과서가 친일·독재미화, 건국절 제정 등 교육현장 여론과 배치되는 방향으로 제작될 경우 수용할 수 없다"며 기존의 '적극 찬성'에서 '조건부 반대'로 선회
▲ 11.15 = 전국 102개 대학 역사 및 역사교육 교수 561명, 기자회견과 성명 통해 "교육부 장관은 국정화 정책 폐기를 선언하고 28일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 공개를 취소하라"고 요구.
▲ 11.17 = 박유철 광복회장,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서 "근래에 교육부에서 국정 역사교과서에 1948년 8월 15일을 '대한민국 수립'이라고 기술하는 것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모독하는 행위"라고 비판.
▲ 11.21 = 전교조, 국정화 폐기와 이준식 교육부 장관 사퇴 촉구하는 서명운동 돌입.
▲ 11.23 = 전교조, 국정교과서 반대 시국선언 참가 교사들을 훈·포장에서 제외한 일명 '교육부 블랙리스트'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
▲ 11.24 = 서울행정법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조영선 변호사가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정보 비공개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중·고교 국정 역사교과서의 집필기준을 공개하지 않은 교육당국의 처분은 위법하다며 원고 승소 판결.
=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들이 "역사 국정교과서를 즉각 중단하지 않으면 어떠한 협조도 거부하겠다"고 선언.
▲ 11.25 = 교육부, 국정 역사교과서 편찬기준 공개. 가장 큰 논쟁거리였던 '대한민국 수립' 시점의 경우 사실상 뉴라이트가 1948년 8월 15일로 지목해온 '건국절 개념' 수용.
▲ 11.26 = 청와대, 국정교과서를 내년 3월부터 전국 중고교에 일괄 배포한다는 방침. 하지만, 교육부는 "여론 추이를 본 뒤 적용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후퇴 여지 남겨.
▲ 11.27 = 이준식 교육부 장관,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과 관련해 "일각에서 철회 얘기가 나오는데 철회한다면 무슨 고민을 하겠냐"며 "철회는 아니다"라고 말함.
▲ 11.28 =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집필진 공개. 의견 수렴 시작.
▲ 12.23 =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 의견 수렴 종료 시한. 현장 적용 방안 결정 시한.
▲ 2017. 1월 =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 완성 예정.
▲ 2017. 3월 = 국정 역사교과서 보급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