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체전에서 한국신기록 4개를 갈아치우며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한국 여자수영의 간판' 김서영은 '2016 MBN 여성스포츠대상' 10월 MVP를 수상했다.(사진=MBN 제공)
2016 MBN 여성스포츠대상 10월 최우수선수(MVP)는 ‘한국 여자수영의 간판’ 김서영(22.경북도청)이다.
김서영은 28일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그룹 사옥에서 열린 월간 MVP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김서영은 수영 여자 개인혼영 200m(2분10초33), 400m(4분39초83)와 계영 400m(3분44초38), 800m(8분05초31)서 모두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 3개(계영 800m, 개인혼영 200·400m)와 은메달 1개(계영 400m)를 목에 걸었다. 대회 MVP도 수상했다.
김서영은 “종목별 최고에 주는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인성과 실력을 두루 갖춘 여성 스포츠인으로 성장해 앞으로 더욱 사랑받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인 김영채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은 “김서영 선수는 리우올림픽 결승에 출전하지 못한 아쉬움을 제97회 전국체육대회를 통해 한국신기록 4개 수립이란 엄청난 결실을 거둔 의지의 선수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만한 한국 여자수영의 간판스타다. 멋진 활약으로 값진 성과를 얻어낸 그녀에게 큰 박수갈채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