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한국시리즈 무대 정상에 오른 두산 베어스가 팬들과 함께 우승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두산은 다음달 4일 잠실구장에서 '2016 통합우승 기념 팬페스트'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김태형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은 자리에 참석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팬사인회 이후 진행되는 1부에서는 김 감독과 주장 김재호, 포수 양의지가 선수단을 대표해 팬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어 한국시리즈 하이라이트 방영, 우승기 전달식, 사랑의 성금 전달식 및 동호회 시상식이 거행된다. 또 2017년 신입 및 선수단 소개도 진행된다.
특히 허경민은 이날 안타적립금 16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해 최동원상을 수상하고 받은 상금의 절반을 기부한 유희관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는다.
2부에서는 응원단장, 치어리더가 함께하는 응원 타임 및 치어보이 공연, 맥주 배틀, 사다리 타기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 행사간 열린다. 두산의 열혈팬인 가수 임창정의 축하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팬페스트에 참가하는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증정된다. 베어스클럽 회원에게는 방한모자가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팬페스트 입장권과 팬사인회 참가권은 행사 당일 오전 11시부터 잠실야구장 중앙매표소에서 배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