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응용 전 감독. (사진=자료사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와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에 이어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도 후보자로 출마한 김응용(75) 전 감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선수협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야구선수 일동은 야구발전과 생활야구 활성화를 이끌어갈 적합한 회장이 선출되기를 기원한다"면서 "다른 좋은 후보들도 많지만 경력과 기여도를 고려한다면 김응용 후보가 야구계의 통합과 야구 단체 정상화에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선수협은 이어 "프로야구의 뿌리도 결국 아마야구와 생활야구에 있다"며 "우리도 산적한 야구계의 문제를 해결하고 야구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선수협에 앞서 전날 일구회와 한은회 역시 김응용 후보를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한야구협회와 국민생활체육야구연합회, 대한소프트볼협회 등이 통합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초대 회장을 뽑는 선거에 프로야구 감독 출신인 김응용 후보를 비롯해 기업인 출신 이계안(64) 2.1 연구소 이사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회장직에 오를 인물은 30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는 선거를 통해 가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