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을 쓰는 공무원 5명 중 1명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가 30일 발표한 '주요 인사분야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올 9월 현재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공무원은 1215명으로 육아휴직을 간 전체 공무원 6천75명의 20.0%를 기록했다.
육아휴직자중 남성공무원 비율은 2013년 13.1%. 2014년 14.4%, 2015년 15.8%로 매년 증가했다.
4급 이상 여성관리자 인원은 1204명으로, 2014년 949명보다 255명(26.8%) 증가해 전체의 13.1%를 차지했다.
여성 고위공무원은 올해 10월 현재 84명으로, 2014년 65명보다 19명(29.2%) 증가했고, 기관수도 2014년 22개에서 2016년 31개로 늘었다.
하지만 여성 고위공무원의 비율은 2014년 4.5%에서 2016년 10월 5.5%로 불과 1.0% 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쳤다.
개방형직위 중 민간 전문가 임용비율은 35.1%(441개 직위 중 155명)로 2014년 이후 2년간 20.2%포인트 증가했다.
공직 내 민간전문가는 2014년 64명이었으나, 민간 출신만 임용하는 경력개방형 직위제 도입 등으로 올해 155명으로 2.5배 가량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