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 회의가 내년 한국에서 개최된다.
문화재청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제11차 무형유산위원회 회의에서 대한민국이 제12차 회의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은 내년 회의 종료 시까지 의장국으로 활동하며, 이병현 주유네스코 한국 대표부 대사가 의장을 맡는다.
무형유산위원회는 대륙별로 선출된 24개국으로 구성된다.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여부를 결정하고, 171개 당사국의 무형유산 보호활동 조치를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은 이번 회의에서 '제주 해녀문화'를 등재해 인류무형문화유산 19건을 보유하게 됐다.
내년에는 우리나라에서 무형유산위원회 회의가 열리지만,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후보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