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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돌아온 송명근, OK저축은행은 웃지 못했다

    여자부 도로공사는 8연패 부진

    OK저축은행은 부상 여파로 2라운드를 결장한 주포 송명근의 복귀에도 4연패의 부진한 성적이 이어졌다.(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OK저축은행이 송명근의 복귀로 시름을 덜었다. 하지만 승리는 여전히 멀기만 하다.

    OK저축은행은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NH농협 2016~2017 V-리그' 3라운드에서 0-3(18-25 21-25 21-25)으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양쪽 무릎을 모두 수술을 했던 송명근이 다시 코트로 돌아왔다. 송명근은 올 시즌 초반 1라운드에서 3경기에 출전했지만 또 다시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수술했던 무릎은 이상이 없지만 다른 부위에 통증이 발생했다는 것이 당시 OK저축은행의 설명이었다. 2라운드를 고스란히 재활에만 매진했던 송명근은 3라운드 첫 경기서 다시 코트에 나섰다.

    복귀전 기록은 18득점. 공격 성공률은 64%로 팀 내 최다 득점이다. 하지만 OK저축은행(3승 10패·승점 8)은 조재성이 8득점, 송희채가 7득점으로 아쉬운 활약에 그치며 4연패의 부진이 이어졌다.

    한국전력은 바로티가 양 팀 최다 24득점, 서재덕이 14득점하며 적지에서 승리를 챙겼다. 블로킹에서 12-3의 압도적인 우위를 기록한 것도 승리에 분명한 보탬이 됐다. 이 승리로 한국전력은 9승4패(승점24)가 되며 현대캐피탈(승점22)을 밀어내고 남자부 2위가 됐다.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도 원정팀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를 3-0(25-20 25-16 27-25)으로 완파했다.

    현대건설(6승5패.승점17)은 에밀리(15득점)와 황연주(11득점)의 활약에 양효진(13득점)과 김세영(11득점)의 센터진까지 힘을 내며 가볍게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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