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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한달 보름만에 2030선 회복

삼성전자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 장중 180만원선 넘어

 

코스피가 사흘째 강세를 보이며 근 한달 보름만에 203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 때 180만원을 넘어서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9.18포인트(1.97%) 오른 2031.07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10월 25일 2037.17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이다.

한국거래소는 "미국 다우지수가 사흘째 사상 최고치 흐름을 보이고 있고 오늘 밤 ECB(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 완화 연장 기대감 부각 등으로 코스피가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고 장 후반들어 중국수출 호전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주요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사자'세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은 하루만에 '사자'세로 전환해 658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사흘째 '사자'세로 24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하루만에 '팔자'세로 전환해 652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형 경기민감주의 강세가 부각돼 철강금속이 3.5%, 운수장비가 3.3%, 증권이 2.7%, 화학이 2.5%, 전기전자가 1.2% 올랐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1만8000원(1.02%) 오른 179만원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180만1000원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가 기록도 새로 썼다.

지난달 29일 지주회사 전환을 공식화하고 배당금 증액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내놓은데다 최근 반도체 업황호조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지수는 나스닥지수의 강세(+1.1%) 부각과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687억원) 등에 따른 수급개선의 영향으로 하루만에 오름세로 전환해 6.1포인트(1.05%) 오른 584.62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3일째 강세로 9.4원 내린 1158.5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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