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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의 트랙터 부대 수원으로 집결…경찰과 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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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대의 트랙터 부대 수원으로 집결…경찰과 마찰

    8일 오후 전봉준투쟁단 2차 궐기 출정식 이후 경기 평택문화예술회관 앞에 주차한 트랙터의 모습. (사진=구민주 기자)

     

    2차 상경투쟁에 나선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트랙터가 경기 수원역 주변으로 집결하면서 곳곳에서 경찰과 마찰이 빚어졌다.

    트랙터를 모는 농민들은 현재 수원역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석했으며, 경찰은 해당 트랙터를 고착 관리하고 있다.

    8일 오후 7시 현재 전농 소속 농민들이 모는 트랙터 12대가 수원역 촛불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수원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

    트랙터는 수원 장안구 장안공원에 5대, 권선구 마중공원에 2대, 수원역에 1대, 세류사거리 등 인근 지역에 4대가 주차돼 있는 상황이다.

    한 때 마중공원에 있던 일부 트랙터가 경찰 경계망을 뚫고 수원역으로 향하기도 했다.

    수원역으로 진입하려는 트랙터와 이를 막으려는 경찰 간에 실랑이는 있었지만, 다행히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다.

    다만, 경찰이 트랙터를 제지하는 곳의 경우 도로가 막혀 간헐적인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 도구로 볼 수 있는 트랙터는 집회신고 내역에 포함되지 않아 불법 도구로 간주하고 제지하고 있다"며 "현재는 트랙터 운전자들이 집회에 참석중이므로 안전을 위해 관리하고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전농 소속 전봉준투쟁단은 오후 1시 평택문화예술회관 앞에서 국회 입성을 위한 2차 궐기 출정식을 가졌다.

    이번 상경투쟁은 평택에서 시작해 수원을 거쳐 서울 광화문까지 2박3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출정식이 열린 평택에는 5대의 트랙터가 평택문화예술회관 앞에 주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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