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하위권 대결에서 인천 신한은행이 청주 국민은행을 16점 차로 크게 이겼다.
신한은행은 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국민은행과의 홈경기에서 81-65로 이겼다.
지난달 23일 부천 KEB하나은행과 공동 5위를 기록한 뒤 줄곧 꼴찌였던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4승 8패를 기록, 국민은행과 다시 공동 5위가 됐다.
신한은행은 47-27로 앞선 채 시작한 3쿼터에서 71-36, 36점 차로 달아났다.
신한은행은 4쿼터 들어 국민은행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신한은행은 이날 3점슛 19개를 던져 12개를 적중(성공률 63%),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3점슛을 기록했다.
리바운드 숫자에서도 33-22로 국민은행에 크게 앞섰다.
신한은행 김단비는 19득점 5리바운드, 데스티니 윌리엄즈가 12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김연주와 박혜미도 각각 11점과 10점씩을 넣었다.
국민은행의 새 외국인 선수 카라 브랙스턴은 데뷔전에서 2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