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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3년 연속 올해의 태권도 선수 수상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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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훈, 3년 연속 올해의 태권도 선수 수상 실패

    2016년 WTF 갈라 어워즈 수상자들. (사진=WTF 제공)

     

    이대훈(한국가스공사)이 올해의 태권도 선수상 3년 연속 수상에 실패했다.

    세계태권도연맹(WTF)는 12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바담다르호텔에서 2016년 WTF 갈라 어워즈를열고 올해의 선수 및 지도자, 심판 등을 선정했다. 올해의 남녀 선수상은 2016년 리우 올림픽과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자를 대상으로, 그랑프리 파이널 참가 선수와 코치, 심판이 갈라 시작 전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이대훈은 최근 2년 연속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흐마드 아부가쉬(요르단)에게 상을 뺏겼다. 아부가쉬는 2016년 리우 올림픽 남자 68kg 이하급 8강에서 이대훈을 꺾고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이대훈은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WTF 조정원 총재는 "특히 남자는 올해 너무 훌륭한 선수들이 많아 선정하기 어려웠겠다"고 설명했다.

    올해의 여자 선수는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6년 리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고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까지 석권한 제이드 존스(영국)가 차지했다. 2014년 이후 2년 만의 수상이다.

    한국은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소희(한국가스공사)와 오혜리(춘천시청)이 후보에 올랐지만, 존스에 밀렸다.

    올해의 남녀 심판으로는 30년째 카나다에서 태권도를 보급했고, 런던 올림픽과 리우 올림픽에서 활약한 김송철(캐나다), 마리아 메르쿠리(조지아)가 뽑혔다. 올해의 코치로는 레자 메흐만도스트(아제르바이잔)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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