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 무산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32강에 합류해 벨기에의 겐트와 16강 진출을 다툰다.(사진=UEFA 유로파리그 공식 트위터 갈무리)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한 토트넘 핫스퍼(잉글랜드)가 유로파리그에서는 무난한 대진 결과를 얻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각)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츄로파리그 32강 대진 추첨에서 KRC 겐트(벨기에)와 만났다.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E조 3위에 그치며 16강 진출이 무산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32강으로 합류했고, H조 2위 겐트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겐트는 올 시즌 유로파리그 2차 예선부터 참가해 32강까지 살아남았다.
겐트는 벨기에 리그의 상위권에 꾸준히 자리하며 유럽클럽대항전에 자주 등장했지만 이렇다할 성적은 거두지 못했다. 덕분에 토트넘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A조 1위로 32강에 진출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C조 2위인 생테티엔(프랑스)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생테티엔 역시 전형적인 프랑스 리그1의 중상위권을 지키는 팀으로 지난 시즌 리그1 6위를 차지해 3차 예선부터 유로파리그에 참가했다.
한편 2016~2017 UEFA 유로파리그 32강은 내년 2월 17일과 24일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16강 진출 팀을 가린다.
◇ 2016~2017 UEFA 유로파리그 32강 대진 추첨 결과아슬레틱 빌바오(스페인) - 아포엘(키프러스)
레기아 바르샤바(폴란드) - 아약스(네덜란드)
안더레흐트(벨기에) -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러시아)
FC아스트라(루마니아) - 겐크(벨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 생테티엔(프랑스)
비야레알(스페인) - AS로마(이탈리아)
루도고레츠(불가리아) - 코펜하겐(덴마크)
셀타 비고(스페인) -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올림피아코스(그리스) - 오스만리스포르(터키)
겐트(벨기에) - 토트넘 핫스퍼(잉글랜드)
로스토프(러시아) - 스파르타 프라하(체코)
크라스노다르(러시아) - 페네르바체(터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독일) - 피오렌티나(이탈리아)
AZ 알크마르(네덜란드) - 올랭피크 리옹(프랑스)
하포엘 베르셰바(이스라엘) - 베식타스(터키)
PAOK(그리스) - 샬케04(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