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전명구 감독회장(앞줄 중앙)이 14일 태화복지재단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전명구 감독회장이 14일 국내 최초의 사회복지기관인 감리회 태화복지재단 제17대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전명구 감독회장은 서울 인사동 태화빌딩에서 열린 취임 감사예배에서 "늘 태화의 핵심가치를 심중에 두고 섬김과 나눔 강화를 위한 선도적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대표이사 취임 감사예배에는 신경하, 김진호 전 재단 대표이사 등 원로 목회자들도 참석해 설립 100년을 앞둔 태화의 공동체 정신을 강조하기도했다.
신경하 전 대표이사는 "지난해 입법의회 이후 재단은 사유화 논란으로 염려와 갈등이 있었지만, 이사들과 직원들이 어려움을 잘 극복해 냈다"며, "태화를 섬기면서 태화를 통해 위로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감리회 태화복지재단은 1921년 복음전도와 여성교육, 사회사업을 목적으로 출발했으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섬김과 나눔으로 하나님의 큰 평화를 실현한다는 사명을 감당해오고 있다.
지난 95년 동안 국내 기독교 사회복지를 이끌어 온 태화복지재단은 현재 국내 41개 사회복지시설과 해외 캄보디아, 라오스 태화지역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