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에서 홍콩항공 신규 취항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사진=심현영 기자)
홍콩항공(HX)이 인천~홍콩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이에 앞서 홍콩항공은 지난 15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인천~홍콩 노선의 운항개시를 알리기 위한 기자간담회 및 취항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홍콩 항공은 16일 홍콩에서 인천으로의 첫 취항 편을 시작으로 매일 운항 예정이라고 밝히며 이를 기념해 인천~홍콩 왕복 항공권을 20만원(유류할증료 및 TAX 불포함) 특가에 판매 한다고 전했다.
첫 취항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웨인 왕 영업본부장은 “홍콩항공이 인천~홍콩 노선을 취항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홍콩항공은 전 기종 평균 연령이 4.1년 미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최신 기종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종필(퍼시픽 에어 인터내셔널 대표), 죠니 왕(홍콩항공 사업개발팀 디지엠), 웨인 왕(홍콩항공 영업본부장), 에이미 창(홍콩항공 총지배인) (사진=심현영 기자)
차별화된 홍콩항공만의 전략을 묻는 질문에 웨인 왕 영업본부장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결국 소비자의 선택은 상품에 달린 것”라며 “한국시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개선점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 전했다. 이어서 “기내식 메뉴 개발이나 한국인 승무원 고용 등 한국시장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라는 포부를 밝혔다.
스케줄은. 23시 25분 인천에서 출발하는 노선은 월, 수, 금, 일요일이며 15시 35분에 출발하는 노선은 화, 목, 토요일이다. 홍콩에서 인천으로 오는 일정은 월, 수, 금, 일요일에 17시 55분, 화, 목, 토요일에는 10시다.
2006년 설립된 젊은 항공사인 홍콩항공은 영국 스카이트랙스 평가에서 2011년부터 연속으로 4성급 항공사로 선정된 프리미엄 항공사다. 홍콩항공은 첵랍콕 국제공항을 허브로 하고 있으며 현재 장거리 노선인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선과 호주 케언즈, 골드코스트 노선을 포함해 총 32곳의 취항지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