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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식도락 여행, 나고야 어때?

    • 2016-12-16 14:30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나고야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다운 나고야의 겨울(사진=투어2000 제공)

     

    최근 맛집 프로그램이 점점 늘어나는 것은 그만큼 맛있는 음식으로 즐거움을 얻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다. 그래서인지 많은 여행객들이 먹방 투어를 계획해 떠나기도 한다. 일본에서 꽤 지명도 높은 나고야는 입맛을 사로잡는 먹거리가 가득해 식도락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맛집 뿐 아니라 미드랜드 스퀘어, 오스 상점가 등 쇼핑 천국으로도 유명해 볼거리가 많다. 오아시스21, 나고야성 등 잊지 말고 구경해야 할 포인트도 놓치지 말자. 도쿄, 오사카에도 뒤지지 않는 매력을 지닌 도시 나고야로 떠나보자.

    신호다카 로프웨이를 타고 단숨에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사진=투어2000 제공)

     

    ◇ 신호다카 로프웨이

    신호다카 로프웨이는 스위스와 함께 세계에서 2번째로 운행되는 일본 유일의 2층 케이블카다. 매년 4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이 곳은 1차 전망대와 2차 전망대로 나눠지며 로프웨이로 오를 수 있는 최고 높이는 2156M다. 로프웨이를 타고 산 정상으로 오르다 보면 발 밑으로 펼쳐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360도 파노라마로 즐길 수 있다.

    하얗게 눈덮힌 아기자기한 마을 시라카와코 합장촌(사진=투어2000 제공)

     

    ◇ 시라카와코 합장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돼 있는 시라카와코 합장촌은 지붕모양이 양 손을 합장하고 있는 모양 같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겨울에 많은 눈이 내리는 지역으로 쌓인 눈에 의해 지붕이 무너지지 않도록 매우 가파른 형태의 지붕으로 만들어 졌다.

    나고야를 대표하며 일본 3대 성으로 손꼽히는 나고야성(사진=투어2000 제공)

     

    ◇ 나고야 성

    나고야의 상징인 나고야 성은 1612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지은 뒤 도쿠가와 가문이 대대로 살아온 곳이다. 건물 대부분이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소실돼 1959년에 복원됐다. 텐슈카구는 지하 1층, 지상 7층의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지은 건물이다. 특히 한 쌍의 금색 사치호코가 용마루에 얹혀 있는 점이 매우 특이하다. 맨 위층의 전망대까지는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는데 전망대에서는 나고야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오아시스21은 물과 빛을 테마로 만들어진 입체형 공원이다.(사진=투어2000 제공)

     

    ◇ 오아시스21

    나고야의 중심지 사카에 지역에 위치한 입체형 공원으로 지하에는 쇼핑가, 1층에는 버스센터, 지상 부분은 잔디로 뒤덮인 녹지대가 있다. 지상 14m 높이의 옥상에는 유명한 물의 우주선인 '지구호'가 떠있으며 공중산책도 즐길 수 있다. 건물 전체에 불이 켜지는 야경은 눈부실 정도로 아름답다.

    오스칸논에서는 매월 18일과 28일에 경내에 노점상이 모인 장이 서 흥미로운 볼거리가 많다.(사진=투어2000 제공)

     

    ◇ 오스칸논

    정식명칭은 키타노산신후쿠지 호쇼인으로 전에는 미노의 오스에 있었으나 1612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본당은 전란으로 인해 소실됐다가 1970년에 재건 됐다. 신후쿠지의 서고에는 국보인 '고사기'를 비롯해 1만 5000여 권의 서적이 소장돼 있다.

    한편, 투어2000은 일본의 알프스 오쿠히다 비경과 온천향 그리고 화려한 나고야를 즐길 수 있는 3일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자세한 사항은 투어2000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보자.

    취재협조=투어2000(www.tour2000.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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