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분수 중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트레비 분수(사진=노랑풍선 제공)
대부분의 여행은 짧은 시간에 많은 곳을 보고 체험하기 위해 조급하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서유럽이라면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 바쁘게 명소를 찾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발길이 닿는 곳마다 아름다운 풍경과 이국적인 건축물이 선사하는 낭만이 있어 그 자체로 관광이 된다. 소소한 일상이 함께 해 더 매력적인 서유럽. 오랜 역사와 문화가 자리 잡고 있어 무게감이 느껴지는 그곳으로 떠나보자. 서유럽에서 꼭 들러야할 명소를 소개한다.
◇ 트레비 분수
방문객들이 물속에 동전을 던지고 소원을 비는 바로크 양식의 분수이다. 높이 26m, 너비 20m로 우뚝 서 있는 폰타나 디 트레비는 로마의 트레비 구역에 있는 자그마한 폴리 궁전을 온통 지배하고 있다. 하얀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이 분수는 폴리 궁전의 파사드를 배경으로 하여 웅장하게 위치하고 있는 극적인 형태로 바로크 양식을 보여 주는 훌륭한 예이다. 분수에서 흘러나오는 물은 로마에서 22㎞ 떨어진 살로네 샘으로부터 오는데 기원전 19년에 세워진 '아쿠아 비르고' 수도교를 통해 운반된다.
여름철에는 산마르코 광장에서 오케스트라 연주도 들을 수 있다.(사진=노랑풍선 제공)
◇ 산마르코 광장베네치아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건물들이 광장을 'ㄷ'자로 둘러싸고 있다. 나폴레옹은 이를 두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 불렀다. 광장의 가운데에는 베네치아의 수호신인 날개 달린 사자상과 성테오도르 상이 있고 동쪽으로 산 마르코 대성당, 두칼레 궁전이 있다. 광장을 둘러싼 건물은 16세기 경 정부청사로 건립된 것으로 나폴레옹의 날개라고도 불리며 현재는 박물관을 비롯해 오래된 카페, 살롱들이 들어서 있다.
산악 열차를 타고 융프라우에 오를 수 있다.(사진=노랑풍선 제공)
◇ 융프라우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융프라우. 높이가 3,454m에 달하는 융프라우요흐는 눈 덮인 산봉우리와 아름다운 설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융프라우요흐는 ‘젊은 처녀의 어깨’라는 뜻으로 가장 높다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융프라우요흐에 오르는 교통수단인 톱니바퀴 기차도 명물이다. 전망대에 오르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유럽 최정상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과 반짝이는 눈 속의 얼음 궁전, 유럽에서 가장 긴 빙하인 알레치 빙하가 있다.
파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명소 개선문은 일년 내내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사진=노랑풍선 제공)
◇ 개선문에뚜알 광장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는 개선문은 샹젤리제 거리를 바라보고 있다. 나폴레옹이 오스테를리츠 전투의 승리를 자축하며 1808년에 세웠다. 로마의 개선문을 본떠서 만들었으며 기둥에는 나폴레옹의 승전을 묘사한 부조가 새겨져 있다. 군인으로서의 능력을 보여주며 고대 로마 개선문의 양식을 개선문에 보여주고 싶어 했던 나폴레옹의 개선문은 근세 고전주의의 걸작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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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협조=노랑풍선(www.ybtou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