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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가이' LG 박용택, 난치병 소녀에 수술비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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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쿨가이' LG 박용택, 난치병 소녀에 수술비 쾌척

     

    프로야구 LG 간판 타자 박용택이 난치병 아동을 위한 수술비를 쾌척했다.

    올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산타원정대 캠페인에 동참한 박용택은 정규시즌 안타 1개당 3만 원을 적립하는 '클린히트 후원 협약'을 맺었다. 올 시즌 176안타를 때린 박용택은 쌓인 성금 500만여 원을 소이증을 앓고 있는 소녀를 위한 수술비로 냈다.

    태어날 때부터 소리를 듣지 못한 다정이는 1차 수술로 미약하게나마 소리를 들을 수 있었지만 재건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남들과 다른 귀 모양 때문에 예쁜 머리띠를 할 수도, 머리를 묶을 수도 없던 다정이는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더욱 딱한 처지였다.

    박용택은 "딸을 키우는 입장에서 다정이의 사연을 듣고 미약하게나마 도움을 보태고 싶었다"면서 "다정이가 재건 수술을 통해 예쁜 귀를 갖고 머리도 묶고, 예쁜 머리띠도 하면서 또래 아이들과 행복한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정이의 수술 비용은 산타원정대 캠페인 일환으로 신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더원팀이 소셜펀딩 '이 꽃을 기억해주세요' 캠페인을 통해 모금하고 있다.

    박용택은 희귀 난치병 질환 어린이 수술비 지원, 사랑의 연탄 배달, 전신마비로 10년째 병상 생활을 하는 팬을 위한 위로 방문,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서울메트로홍보대사 활동 등을 선행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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