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국가정보원에 해당하는 북한 국가안전보위부의 명칭이 '국가보위성'으로 바뀐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조선중앙TV의 여자 아나운서는 지난 18일 '온 나라에 태양의 모습 빛나도록 해주시여'라는 제목의 특집 방송에서 각지에 세워진 김정일 동상에 얽힌 일화를 전하면서 '국가보위성에 모신 어버이 장군님의 동상'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민무력부와 인민보안부의 명칭도 각각 인민무력성과 인민보안성으로 변경된 것로 북한 매체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6월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국방위원회를 국무위원회로 개편하면서 국방위 산하에 있던 인민무력부, 인민보안부, 국가안전보위부의 이름을 바꾼 것으로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