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쌍용차 제공)
쌍용차가 티볼리 브랜드 10만 번째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
지난 19일 쌍용차 발산대리점에서 열린 행사에는 10만 번째 티볼리 출고 고객인 30대 여성 유지완씨와 채규병 서울강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유씨는 "생애 첫 차를 구매하기 위해 알아보던 중 지인들이 티볼리 에어를 적극 추천해 본격적으로 알아보게 됐다"며 "직접 시승해 보니 운전하기 쉽고 넓은 공간이 실용적이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티볼리는 지난 해 출시와 더불어 소형SUV 시장 판매 1위에 오른 뒤 지난 3월 티볼리 에어 출시에 힘입어 쌍용차의 판매성장을 견인해 오고 있다.
지난 11월 말 기준 티볼리의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8.9% 성장했으며, 소형SUV 시장은 티볼리 출시 이후 3배 가량 커졌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티볼리 브랜드는 렉스턴이 갖고 있던 기존 기록을 5개월 가량 단축하며 쌍용차 모델 중 최단기간인 23개월 만에 내수 1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사진=쌍용차 제공)
티볼리 브랜드의 선전으로 쌍용차는 올해 3분기 기준 7년 연속 내수시장 성장을 달성하는 한편 230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하며 2007년 이후 9년만의 연간흑자 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쌍용차 송영한 국내영업본부장(전무)은 "지난 9월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를 적용하여 소형 모델임에도 프리미엄급 안전성을 갖춘 2017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오는 2018년에도 판매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