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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에 평균 7만7천원 소지…하루 4만9천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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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갑에 평균 7만7천원 소지…하루 4만9천원 사용

    우리나라 성인 국민 기준

    지갑 (사진=자료사진)

     

    우리나라 성인 한사람은 평소 지갑에 7만7천원의 현금을 소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에 현금과 카드 등으로 지급하는 액수는 4만9천원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6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결과 및 시사점'에 따르면 우리 국민은 1인당 평균 7만7천원의 현금을 지갑에 소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8만2천원, 여성은 7만2천원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만원 더 많이 소지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9만원으로 가장 많은 반면 20대는 5만3천원으로 가장 적었다.

    현금보유액을 달러로 환산해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한국인은 66.5달러로 미국(63달러)보다는 높고 호주(107.5달러), 독일(156.5달러), 캐나다(81.6달러)보다는 낮았다.

    또 1인당 현금이나 신용카드와 같은 지급수단을 하루 평균 2.3건 이용하고 하루 사용하는 금액은 4만9천원이었다.

    현금이용은 전통시장(79.2%), 병원.약국(60.6%), 편의점(60.2%)에서 높았으며 카드는 주유소(97.9%), 대형마트와 백화점(86.9%), 교통수단(82.7%) 등이 많았다.

    지급수단으로는 신용카드(66.4%)가 앞도적으로 높았으며 이어 현금(22.8%), 체크.직불카드(10.8%) 등의 순이었다.

    지급수단으로 신용카드를 선호하는 이유는 편리한 보관과 관리, 간단한 지급절차 및 빠른 지급속도 등의 편리성을 가장 많이 꼽았다

    지급수단으로 현금은 모든 응답자가 이용했고, 계좌이체는 96%, 신용카드 93.2%, 체크.직불카드 78.1%가 사용했다. 모바일 카드 이용자는 10.3%, 선불카드.전자화폐 이용자는 7.2%에 그쳤다.

    응답자의 98.3%가 체크.직불카드, 93.3%는 신용카드를 보유한 반면 선불카드.전자화폐는 26.2%, 모바일카드는 12.1%에 그쳤다.

    건수 기준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급수단은 신용카드(56.6%)였으며 현금(26%), 체크.직불카드(15.6%) 순이었다. 2014년 조사에 비해 현금은 37.3%에서 크게 감소한 반면 신용카드 비중은 34.2%에서 크게 늘었다.

    금액기준으로도 신용카드(54.8%)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현금(13.6%), 체크.직불카드(16.2%), 계좌이체(15.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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