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 등 비주류 의원들이 2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집단 탈당 등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을 갖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새누리당의 분당(分黨) 희망자 중 탈당계를 작성한 의원은 21일 오전 기준, 3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분당 모임에 참석한 의원은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 등 총 33명이다. 이들 중 29명이 탈당계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하지 않은 의원 중 4명이 추가로 탈당계를 쓴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지역 기반은 ▲서울 9명 ▲경기·인천 8명 ▲부산 5명 ▲경남 4명 ▲대구 2명 ▲강원 2명 ▲울산 1명 ▲전북 1명 ▲충남 1명 등이다. 수도권이 17명으로 과반을 차지한다.
선수(選數) 기준으론 6선이 1명, 5선 2명, 4선 6명, 3선 15명, 재선 6명, 초선 3명 등이다.
탈당파(派)는 분당 모임에 탈당계를 제출한 상태고, 모임의 지도부는 오는 27일까지 최종 탈당 인원을 접수해 오는 27일 당 사무처에 제출할 계획이다. 탈당 실무 작업은 정병국, 주호영 의원이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