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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더 퀸즈' 우승 韓 대표팀, 1천만원 기부

    '더 퀴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이 1천만원을 기부했다. (사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여자골프 4개국 투어 대항전 '더 퀸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태극 낭자들이 통 큰 기부에 앞장섰다.

    신지애(28·쓰리본드), 김해림(27·롯데) 등 대표팀 9명은 지난 23일 서울 중앙자살예방센터를 방문해 기부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6일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일본, 호주, 유럽 등 4개국 투어가 참여한 더퀸즈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대회 총상금 1억엔 중 4500만엔(약 4억 6천만원)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이 우승상금 가운데 일부를 기부금으로 선뜻 내놨다.

    성금은 중앙자살예방센터를 통해 가족의 자살로 어려움을 겪는 유가족의 심리치료와 생계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표팀 주장 신지애는 "스포츠선수들의 에너지와 강한 마음이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작은 힘이 되길 바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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