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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농식품 상생협력, "농업-기업 서로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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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농식품 상생협력, "농업-기업 서로 윈-윈"

    [상생협력 인터뷰]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추진 정책과 필요성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014년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를 발족하고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원료 구매뿐만 아니라 수출·유통 협력, 공동 출자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시키고 있다.

    이에 CBS노컷뉴스는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해 농가와 기업이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해 정부와 농가, 기업들은 어떤 정책과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특별 인터뷰를 3회에 걸쳐 연제한다(편집자 주)

    ■ 인터뷰 : 김희중 서기관 (농식품 상생협력추진본부) / 문정훈 교수 (서울대학교)

    ▶ 상생협력사업의 취지와 의미

    김희중 서기관> 현재 농업은 심각한 고령화와 투자 정체 등으로 쇠퇴 산업이란 인식이 강합니다.

    또 개방으로 인한 수입농산물 확대와 국내 농산물 소비 축소 등 구조적인 여건 때문에 농업 자체적으로 돌파할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농업 자체 내부 역량만으로 돌파하기에는 한계가 분명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이) 기업과 결합해서 농업의 고유의 경쟁력과 기업의 기술, 자본, 역량, 노하우가 결합이 된다면 대내외적인 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게 상생협력 사업의 취지입니다.

    상생협력사업 자체가 단순히 (농업에) 판로를 지원하는 그런 형태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수출 시장이 넓어지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는 제품 개발이나 농업, 농촌의 다양한 가치를 새로운 기회요인으로 농촌과 기업이 같이 활용하며 상생 할 수 있는 모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 농식품 상생협력 확산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 소개 및 주요 성과

    김희중 서기관> 농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라는 추진체계를 구축을 했고요. 이 부분을 지역단위로 확산을 하기 위해서 금년에 4개 지역에 지역 추진본부를 별로로 출범시켰습니다.

    상생협력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키기 위해서 경연 대회나 별도의 홍보를 통해서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기업이나 국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성과는 3년 동안 62건의 상생협력 추진사례를 발굴했고 계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식품기업들의 국산 농산물 구매량이 확실히 늘어났고, 최근 농촌 관광,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농산물, 6차 산업 제품에 대한 매출이 기존에 활용하던 정책툴보다 훨씬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밀이 생산이 위축되고 있는 품목인데 대기업들의 구매 효과로 인해 최근 3년 동안 60% 이상 소비가 늘어났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국산 농산물의 시장 확대와 새로운 부가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생산 기반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효과를 성과로 볼 수 있겠습니다.

    ▶ 상생협력 참여 확대를 위한 기업들의 적극적 참여 필요성

    김희중 서기관> 상생협력사업은 (농업과 기업이) 서로 ‘윈-윈’하는 모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농업계 자체적으로 경쟁력을 크게 올릴 수 없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돌파할 수 있는, 농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미래성장산업으로 가기 위한 하나의 계기가 필요하다면 그것은 기업과의 상생협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기업들의 성장이 정체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 새로운 수익원을 찾을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 막연한 지원이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로 인식을 하고 접근한다면 농업과 기업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하나의 좋은 모델로 정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전문가 관점에서 본 상생협력의 필요성

    문정훈 교수> 우리나라의 농업과 농촌분야에 많은 사회적 문제가 있습니다.

    이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있어서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리소스는 기업들이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업들의 리소스를 충분히 활용하여서 농업·농촌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그것을 상생협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기업들이 농업, 농촌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으로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일회성인 경우가 많고 기업의 재무적 상황이 나빠지거나 환경이 변하게 되면 예산을 끊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지속적인 문제 해결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상생협력이라고 하는 것은 가치를 서로 공유하고 공동으로 가치를 창출한다는 측면에 있어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농업인들과 기업이 함께 이끌어간다는 부분들에서 지속적인 문제 해결을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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