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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자로 '세월호 다큐' 공개에 "새 특조위 구성해 원점 검증해야"

사회 일반

    박원순, 자로 '세월호 다큐' 공개에 "새 특조위 구성해 원점 검증해야"

     

    박원순 서울시장이 '세월호 잠수함 충돌 침몰' 가능성을 제기한 네티즌수사대 자로의 세월호 다큐 '세월X' 공개에 대해 "새로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다시 원점에서 검증해야 한다. 그래야 나라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7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세월X' 가 이야기 하는 진실, 조사권, 수사권도 없는 네티즌 자로가 오랜 인고의 시간 속에 찾은 사실에 우리는 답해야 한다"고 응원했다.

    박 시장은 "국민 자로가 이야기 하는 '세월호 잠수함충돌 침몰' 가능성에 대해서 새로운 특조위를 구성해 다시 원점에서 검증하고 침몰 원인을 찾는 일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나라입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어 "기존의 검찰과 제도언론이 하지 못하는 것을 네티즌 수사대가 하고 있는 것이다. 권력기구와 언론기구가 대통령 권력을 견제하고 비판하는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민주주의는 없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또 "대통령을 비판하지 않는 제도언론도 박근혜 게이트의 책임이 크다. 민주주의는 완성품이 아니라 끝없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 공공미디어 체제를 새롭게 건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시장은 "자로님이 수백일을 고민해 만든 8시간 49분의 이야기를 함께 봐 주는 것이 가장 큰 응원이고 널리 알려 주는 것이 힘이 될 것"이라면서 "거짓은 참을 이길수 없다. 진실을 인양하는 것을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자로의 세월호 다큐 영상 '세월x' (https://youtu.be/S2oR82ia8ys
    SEWOLX 세월엑스)를 자신의 SNS에 링크했다.

    한편 자로는 "오래 기다리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제 심장이 터져나갈 것 같습니다"라며 26일 세월호 침몰원인을 파헤친 다큐멘터리 SEWOLX (세월엑스) 풀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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