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은 '2017년도 해외진출지원사업계획'을 통합 공고했다.
이번 통합 공고는 산업부와 중기청 공동으로 해외진출지원사업 정보를 안내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시행됐다.
2017년도 수출컨설팅, 해외전시회, 해외규격·인증, 수출R&D 등 해외진출 및 마케팅사업에 지원되는 예산 규모는 전년도(2016년, 2878억원)에 비해 29.5% 증가한 3729억원이다.
이를 통해 올 초부터 중점 추진해온 수출혁신성과 가속화를 뒷받침 할 예정이며, 기업이 수출지원서비스의 종류와 서비스 공급자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바우처 방식의 수출지원사업을 신설해 수요자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 전문무역상사 등에서 글로벌 시장개척 전문기업을 선발해 중소중견기업의 신흥시장 진출을 촉진한다.
글로벌 오픈마켓 입점, 통관, 물류 등 주기별 지원을 통해 전자상거래 수출비중 확대해 나가고 해외진출 초기단계 중소기업의 조기정착 및 수출증대를 위해 전 세계 주요거점에 수출 인큐베이터(BI)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수출유망 소비재를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이를 위해 유력 바이어를 한국으로 초청해 대규모 소비재 전시·상담회를 개최하고, 현지 대형유통망 연계 온·오프라인 판촉 행사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대외무역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면세점내 국산품의 외국인 판매도 수출실적으로 인정되므로 내년부터는 면세점 납품 중소중견기업에도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