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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영상] 농업-기업 상생협력 우수사례 탐방

    [상생협력 인터뷰] 농업과 기업 간 특화된 사업과 협업 체계마련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014년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를 발족하고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원료 구매뿐만 아니라 수출·유통 협력, 공동 출자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시키고 있다.

    이에 CBS노컷뉴스는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해 농가와 기업이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해 정부와 농가, 기업들은 어떤 정책과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특별 인터뷰를 3회에 걸쳐 연재한다. [편집자 주]

    ■ 인터뷰 : 이상현 정책총괄 (에어비앤비) / 정용훈 과장 (신세계 푸드)

    ▶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농촌과의 상생협력 추진현황과 성과

    이상현 정책총괄> 대표적인 성과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마케팅 홍보효과, 두 번째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측면이 있습니다.

    농촌에는 수많은 우수 민박들이 있는데요, '에어비앤비(airbnb)'를 통해서 해외로 많이 알려지게 됩니다.

    그 이유는 에어비앤비에 숙소가 앱에 등록되는 순간 20개국 이상의 언어로 자동으로 번역이 되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한국어를 못하는 사람도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그 숙소에 대해 알게 되기 때문에 그런 마케팅 홍보효과가 있고 또 이를 통해서 그 지역으로 여행을 하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누적인원 1억 명이 사용을 했습니다.

    ▶ 상생협력을 통한 농촌관광 활성화 노력

    이상현 정책총괄> 농촌 민박 여러 주민들과 함께 무엇을 더 할 수 있나(개선점)를 찾아봤는데 대표적으로 2가지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어떻게 하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더 높일 수 있을까 였는데, 의외로 외국인들이 가장 불편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수건 사이즈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다른 하나는 어떻게 하면 많은 관광객이 그 지역에 찾아오게 할까를 놓고 고민해 봤습니다.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를 가지고 다양한 곳을 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전혀 관광지 같지 않은, 인프라도 없는 곳도 어떤 사람들에게는 '아무것도 안해도 좋다' 라는 이유로 찾는다라는 것을 후기를 통해 알게 됐습니다.

    ▶ 농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

    이상현 정책총괄>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아 이런 곳도 있구나' 하는 곳들이 많은데요 그런 곳들을 잘 찾아서 널리 홍보하는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가이드북을 만들 예정인데, 그곳을 다녀온 여행자들과 민박 주인들의 후기들을 모아서 만드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 산지직거래를 통한 상생협력 추진현황

    정용훈 과장> 신세계 푸드는 2008년부터 산지 직거래를 시작했고요, 2008년에 무를 처음 시작으로 올해 서른 개 품목으로 확대했고, 농가도 처음에는 한 곳으로 시작했는데 현재는 백여 개의 농가로 확대했습니다.

    물량은 무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는 20톤 정도였는데, 현재는 2만톤 정도의 물량을 산지에서 직접 매입을 하고 있습니다.

    ▶ 산지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분

    정용훈 과장> 저희는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된 방식이 있습니다.

    농가와 계약을 할 때 다른 기업들은 이미 재배가 된 것들, 창고에 있던지 밭에 작물에 있는 것들을 구매하는 것을 직거래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저희는 재배하기 전에 심기 전부터 사전에 컨설팅을 하는데 재배 면적,기간,물량,가격 등을 사전에 셋팅을 완료합니다.

    농가가 필요로 하는 부분들을 지원을 하고, 저희가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함께 조율하여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을 그때부터 만듭니다.

    기존에 알고 있던 직구매와 완전히 다른 형태이고요, 저희가 직접 농사는 짓지 않지만 농가와 한 몸처럼 진정한 상생 협력관계로 계획 한 부분이 잘 된 것 같습니다.

    ▶ 산지와의 지속적 상생협력을 위한 앞으로의 계획

    정용훈 과장> 저희가 농산물 매입 규모의 50% 정도는 산지에서 매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가락시장과 같은 도매시장을 통해 조달을 하고 있는 부분들이 있는데 앞으로 산지 직거래를 80%까지 늘려서 산지 직거래를 할 계획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농민들이 고령이시고, 귀농하신 분들의 경우 기술이 부족하셔서 재배 기술 향상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서 지역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들을 개발해서 농민들에게 교육하고 함께 토론하면서 더 나은 농법을 전파할 것, 불확실한 기후에서 일정 수확량과 품질이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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