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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리버풀 단독 2위 등극…첼시 추격 시동

    리버풀이 스토크시티에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리버풀 트위터 캡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를 밀어내고 리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28일(한국 시각) 안방 안필드에서 열린 2016~2017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스토크시티와 경기에서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5일 미들즈브러전에서 3-0 승리를 거둔 리버풀은 이날 승리까지 포함해 3연승을 내달렸다. 승점 40점 고지를 밟은 리버풀은 12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첼시에 이어 리그 2위 자리에 올랐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스토크시티를 압박해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오히려 선제골은 스토크시티가 먼저 기록했다.

    전반 12분 스토크시티의 조너선 월터스는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머리를 맞춰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잠시 방심한 틈에 선제골을 내준 리버풀은 분주히 만회골을 노렸다. 그리고 그 결실은 전반 34분 맺었다. 애덤 랄라나는 상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리버풀은 전반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43분, 제임스 밀너의 패스를 받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득점으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스토크시티는 만회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오히려 자책골이 나오며 무너졌다. 후반 15분 지아넬리 임불라는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처리하다 허무하게 팀 골문에 밀어 넣었다.

    스토크시티의 수비 실수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라이언 쇼크로스가 어정쩡한 백패스를 시도하다 다니엘 스터리지에 가로채기 당해 네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4-1로 완승을 거둔 리버풀은 내년 1일 맨시티와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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