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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익 2천억원 시대 연 동양생명, 새해 '민원 제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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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익 2천억원 시대 연 동양생명, 새해 '민원 제로' 도전

     

    창사 27년만에 순이익 2천억원시대를 연 동양생명이 제2 도약을 위해 고객 만족서비스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동양생명은 올해 전년대비 민원을 30% 이상 줄이겠다는 방침 아래 전사적인 민원감축 프로그램 가동에 착수, 2016년 3분기까지 누적민원 건수(721건)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2.6%감소한 것이다.

    동양생명이 고객만족서비스에 업무추진의 포커스를 맞춘 것은 모기업인 안방보험의 경영방침 때문. 동양생명의 대주주인 안방보험은 '민원 0(제로)'를 고객서비스의 중요한 목표로 설정, 민원줄이기에 공을 들인 결과 0%의 민원율을 기록했다고 중국 보험감독위원회가 밝혔다.

    중국 보험감독원이 실시한 보험민원처리와 관련한 심사평가에서도 1천 건의 보험 계약 당 평균 발생 민원 건 수, 1억 위안의 수입보험료 당 발생하는 민원 건 수 등 8개 항목에서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동양생명 3분기 2240억원 누적 당기순이익 기록

    동양생명은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2240억원(46.2%증가)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 지난 2014년에 기록한 최대실적 1670억원을 크게 앞지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분기별로는 올해 3분기(7~9월) 1조8668억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00억원, 6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49.3%,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02.8%, 215.9% 늘었다.

    동양생명 사옥 (사진=동양생명 제공)

     

    1989년 설립돼 지난 2000년 첫 흑자를 기록한 동양생명은 지난 2009년 10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순이익 1천억을 돌파했으며, 올해 들어 3분기 만에 누적순이익 2240억원을 달성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순이익 2천억원 시대를 열었다.

    동양생명은 "안방보험 피인수 이후 생명보험업계 내 순위가 수입보험료 기준 8위에서 5위로 올라섰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크게 늘어나는 등 양적·질적 동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총자산은 26조37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5% 증가했다. 보험사의 건전성지표를 나타내는 RBC비율은 253.0%로 전년동기대비 6.1%포인트 감소했으나, 지난해 말 239.2%를 기록한 이후 올 들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전속설계사 수는 3,373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4.0% 증가했으며, 특히 회사의 전통적인 대면채널인 FC(Financial Consultant) 수가 지난해 말 2668명에서 3월 2688명, 6월 2734명, 9월 2770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회사 전체 월납초회보험료는 5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4% 증가하였으며, 종신·CI·정기보험 등 보장성상품의 판매가 18.5% 증가한 245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또한, 저축성상품 중심 채널인 방카슈랑스에서 보장성상품의 월납초회보험료가 275.4% 증가하는 등 보장성상품 판매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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