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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구구였던 주택보급률, 새로 조사해보니 102.3%

경제정책

    주먹구구였던 주택보급률, 새로 조사해보니 102.3%

    서울·경기만 100% 못 넘겨… 제주는 처음으로 100% 돌파

     

    정부가 지난해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토대로 주택보급률을 재산정한 결과 서울과 경기만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기지 못했다.

    국토교통부와 통계청은 앞서 등록센서스 방식으로 집계,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활용해 2015년 주택보급률과 인구천인당 주택수를 29일 새로 발표했다.

    등록센서스 방식이란 주민등록부, 건축물대장 등 행정자료를 이용해 현장조사 없이 인구·가구·주택에 대한 통계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기존 현장조사보다 중복, 누락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됐다.

    또 조사방식을 바꾸면서 이미 발표한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와 차이가 발생한 점을 감안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기간 동안 주택보급률도 재산정했다.

    그 결과 2015년 전국 주택보급률은 102.3%으로, 재산정한 2014년 주택보급률보다 0.4%p 증가하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거의 모든 지역이 100%를 넘긴 가운데 서울은 96%로 제자리걸음을 했고, 경기도 98.7%에 머물렀다.

    반면 제주는 100.7%로 2010년 조사 이래 처음으로 100%를 돌파했고, 2015년부터 독립 조사가 실시된 세종은 123.1%를 기록했다.

    또 인구천인당 주택수는 383.0호로 2010년(363.8호) 대비 19.2호 증가했다.

    그동안 천인당 주택수는 2000년 248.7호를 시작으로 2005년 330.4호, 2010년 363.8호, 2015년 383.0호로 증가해왔다.

    이 외에도 이번 조사방식 변경으로 인해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대비 총인구는 113만명, 총가구는 39만 가구, 주택은 7만호씩 각각 증가했다.

    주택보급률과 인구천인당주택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 및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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