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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육회 선정 2016 장애인체육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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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체육회 선정 2016 장애인체육 10대 뉴스

    수영의 조기성은 한국 선수단의 패럴림픽 출전 사상 최초로 2016 리우 패럴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대한장애인체육회는 30일 2016년 장애인체육을 결산하는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3일부터 4일간 장애인체육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에 나섰고, 조기성 2016 리우패럴림픽 3관왕, 장애인선수 체육연금 확대, 장애인생활체육참여율 17.7% 달성,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선수·동호인부 운영 등 다양한 이슈가 2016 장애인체육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 조기성 2016 리우패럴림픽대회 수영 3관왕 달성

    조기성(21)은 2016 리우패럴림픽에 출전해 수영 남자 S4 자유형 50m, 100m, 200m에서 3관왕 달성에 성공했다.

    2008년 재활 목적으로 수영에 입문한 조기성은 천부적인 재능을 보이며 한국 수영의 간판선수가 됐고, 한국 패럴림픽 사상 최초로 수영 3관왕까지 완성했다.

    앞서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자유형 200m 금메달, 2015 IPC 세계선수권에서 자유형 200m, 자유형 100m에서 세계신기록으로 2관왕에 올라 패럴림픽 쾌거를 예고했다.

    ◇ 2018 평창올림픽 및 패럴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 확정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은 지난 6월 2일 공식 마스코트로 각각 수호랑과 반다비를 최종 확정했다.

    수호랑은 한국의 대표 상징동물인 호랑이를 소재로 평창올림픽과 올림픽 정신인 세계평화를 보호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반다비는 한국과 강원도의 대표 동물인 반달가슴곰의 의지와 인내를 뜻한다.

    1988 서울올림픽과 패럴림픽의 마스코드 호돌이와 곰두리와도 연결되어 의미가 있다. 백호와 반달가슴곰은 감동과 환호, 열정과 사랑 등 다양한 감정표현을 담은 여러 가지 형태의 소통형 마스코트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 장애인선수 체육연금 확대

    장애인체육 경기력향상연구연금 제도개선을 통해 장애인선수의 체육연금이 확대됐다.

    장애인세계선수권대회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장애인올림픽 등 국제대회 입상 실적에 따라 일정점수(최저 20점) 이상이 되면 그 점수에 해당하는 연금(30~100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제도 개선으로 선수 및 지도자들의 훈련동기 유발을 통한 경기력 향상과 국제대회 상위입상으로 국위선양 기회 증대는 물론 안정적 훈련여건 조성 및 사기진작, 복지증진 등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 장애인생활체육참여율 17.7% 달성

    2005년 설립 후 매년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실태를 조사한 장애인체육회는 내년 꾸준한 증가세를 확인했다.

    2006년 첫 조사에서 4.4%에 불과했던 장애인생활체육참여율은 2016년 조사결과 우리나라 전체 장애인 250만 명 중 17.7%가 생활체육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5.8%였던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수치다.

    ◇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선수부, 동호인부 운영

    지난 2월 열린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부터 전문성 강화 및 장애인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선수, 동호인부를 구분해 대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10월 충남에서 열린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선수부 25종목, 동호인부 16종목으로 운영했다.

    세계평화를 상징하는 백호 '수호랑'과 의지와 인내를 상징하는 반달가슴곰 '반다비'는 각각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공식 마스코트다.(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 발달장애인운동선수 ‘생활체육보조코치’ 채용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월 전국체전 등 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발달장애인 운동선수 5명을 생활체육 보조코치로 채용했다. 이들은 메인 코치와 함께 중증장애인에게 생활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맡았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발달쟁인 운동선수가 경력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지 않은 점에 착안해 직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직무를 개발했다.

    생활체육 보조코치 직무 개발 사례는 발달장애인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 2016 리우패럴림픽 성황리에 마무리, 신인 활약 돋보여

    한국은 지난 9월 브라질에서 열린 2016 리우 패럴림픽에 11개 종목 139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7개와 은메달 11개, 동메달 17개로 종합순위 20위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37명의 메달리스트 가운데 20명이 첫 출전한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장애인체육회는 "언론보도가 지난 런던 대회에 비해 50% 이상 증가하는 등 미디어의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개회식이 지상파 TV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됐고, TV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선수들의 경기장면은 인터넷 중계로 국민들에게 전해졌다"고 호평했다.

    ◇ 시각장애인 스키 선수 양재림 TV광고 출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스키선수 양재림과 그의 가이드러너 고운소리가 TV광고에 출연했다.

    한 이동통신사가 캠페인 광고에 “나는 시각장애인 스키 선수다. 그녀는 나의 가이드 러너다. 그녀의 목소리만 믿고 나는 달린다. 때론 시속 100km의 속도로, 보이지 않는 기문들 사이를…. 우리의 연결에 장애는 없다.”는 문구로 그들의 '연결‘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 이동통신사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까지 둘을 후원하기로 했다.

    ◇ 리우패럴림픽 역대 최고 포상금, 지난 대회 대비 122% 확대 편성

    문화체육관광부는 리우올림픽과 패럴림픽의 메달포상금으로 역대 최고액인 69억원(올림픽 36억6800만원·패럴림픽 31억8700만원)을 편성했다.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이었던 2012 런던올림픽의 메달포상금 국고지원액인 56억원의 122% 수준이다. 메달포상금은 선수단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선수단의 사기를 진작하는 동시에 국가의 위상을 드높인 국가대표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지급한다.

    포상금은 금메달 6000만원, 은메달 3000만원, 동메달 1800만원이 지급됐다.

    ◇ 리우패럴림픽, 대회 출전 사상 최초 전지훈련 실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016 리우패럴럼픽을 앞두고 거리가 멀고, 시차 적응 문제로 선수들 경기력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경유지인 애틀랜타에서 사상 첫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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