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 각 교단들도 신년하례예배를 드리고 한국교회와 사회를 위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조혜진기잡니다.
[기자]
◇ 예장합동 신년감사예배/3일/서울 대치동 총회회관우리나라 최대규모의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신년감사예배를 드리고, 주어진 사명을 충실하게 감당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선규 총회장은 "새해에는 우리 안의 잘못된 것을 멈추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붙잡고 시대에 쓰임받는 통로가 되자"고 말했습니다.
[녹취]김선규 총회장/예장합동
우리 인생에서 여호수아처럼 매순간 자신에게 주어진 때의 중요성을 알고 자신의 때에 값지고 의미있게 보내려고 해야됩니다.
◇ 한국기독교장로회 신년하례예배/3일/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한국기독교장로회는 총회본부와 교단산하 기관들과 함께 신년하례예배를 드리고 주께서 세워가는 교단, 교회가 되길 기도했습니다.
설교를 전한 권오륜 기장총회장은 목회는 시대적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면서 사회선교를 강조해왔던 교단의 정체성도 변화해야 함을 언급했습니다.
[권오륜 총회장 / 한국기독교장로회]
(지금은) 사랑을 좀 강조하지 않으면 우리는 마치 그리스도 복음의 한 쪽 측면을 무시하는 것처럼 오해받을 소지가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 기하성 신년하례예배/3일/여의도순복음교회 베들레헴성전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도 신년하례예배를 드리고 올 한해 한국교회가 하나 되도록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신년하례회와 실행위원회를 연달아 개최한 기하성 이영훈 총회장은 7개 주요교단 중심으로 추진중인 한국교회의 연합운동에 힘을 실어달라며, 금권선거 등 과거 연합기관의 병폐를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영훈 총회장/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이번 통합은 명실공히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역사를 이루게 되는 것이고, 130여년 선교역사 가운데 가장 큰 업적으로 남길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예장합신 신년하례회/3일/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도 신년하례회를 개최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한해가 되자고 다짐했습니다.
메시지를 전한 최칠용 총회장은 "위기는 곧 기회를 뜻한다"며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에서 충성스럽게 사명을 감당하자"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정선택,채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