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선출에 난항을 겪는 등 학내사태를 겪고 있는 감리교신학대학교의 김인환 이사장이 최근 사표를 제출하고, 전 이사장인 이규학 이사를 다시 직무대행으로 지명했다.
김인환 이사장은 "학내사태를 진정시키려고 했지만 총장선거를 치르지 못하는 한계를 느꼈다"며 사임 배경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자신에 대한 불신임안까지 시도되는 등 분란이 멈추지 않아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라도 전 이사장인 이규학 이사에게 되돌려주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규학 직무대행은 이사들 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대화위원회를 구성하고, 여기서 합의한대로 총장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