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사는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으로 독특한 장식이 눈길을 사로잡는다.(사진=노랑풍선 제공)
해외여행이 처음이라면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처음부터 욕심내지 않고 가까운 여행지부터 차근차근 다니다보면 어느새 여행 고수가 돼 있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다. 가까운 거리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로는 어디가 좋을까? 볼거리 가득한 명소들이 많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타이완(대만)은 홍콩과 중국의 매력을 모두 가진 여행지다. 역사유적을 관광하며 타이완만의 문화를 배워볼 수 있어 뜻깊은 여행이 될 타이완의 명소를 살펴보자.
◇ 용산사
용산사는 타이베이 사원 중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다. 1738년에 지어져 오랜 세월을 거치며 자연 재해와 화재 등으로 여러 차례 파괴된 것을 1757년 재건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사찰에는 주신을 용산사의 관세음보살과 함께 모시고 있으며 건물 앞에는 용의 기둥 한 쌍과 중간에 용 기둥 4쌍이 정교하게 새겨져 있다. 사찰의 지붕은 오리고 붙이는 전통 예술의 방식으로 아름다운 색채의 유리와 자석으로 장식 됐으며 용, 봉황, 기린 등의 길한 동물로 더욱 특색을 주었다. 불교, 도교, 유교의 중요한 신을 함께 모시는 종합 사찰로 참배객의 향불이 끊이지 않아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한 번에 전시할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역사적 유물이 보관돼 있는 국립고궁박물관(사진=노랑풍선 제공)
◇ 국립고궁박물관타이완에서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인 국립고궁박물관은 영국의 대영 박물관, 프랑스의 루브르 미술관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3대 박물관 중의 하나다. 값을 따질 수 없는 오천 년 역사의 중국 보물과 미술품 69만 점으로 가득 차 있어 한꺼번에 전시하기 어려울 정도다. 인기 있는 것들은 상설 전시관에 전시하고 나머지는 일정 기간을 두고 테마를 바꿔 가며 전시하고 있다. 주요 수집품으로는 청나라 자금성의 진귀한 보배가 있으며 송·원·명·청나라 물건이 수집돼 있다.
하늘 높이 솟아 있는 101타워에서는 아름다운 타이완의 전망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사진=노랑풍선 제공)
◇ 101타워타이베이에 위치한 101타워의 정식명칭은 국제 금융빌딩이고 신이시엔 MRT 를 타고 타이베이 101역 하차 후 4번 출구로 나가면 빌딩과 연결돼 있다. 타이완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101 타워는 B1~5층까지의 쇼핑몰, 89층의 전망대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89층 전망대까지는 37초 만에 올라가는 짜릿한 경험과 전망대에서 타이완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 할 수 있다. 전망대 개장 시간은 오전 11시며 21시 30분까지 운영되니 방문 시 참고하자.
한편, 전 일정 시내에 위치한 호텔 숙박으로 편안한 관광이 가능한 타이완 3일 상품을 출시했다. 본 상품은 노쇼핑 일정으로 부담 없는 여행이 가능하며 여행객들의 피로를 풀어줄 발마사지 체험과 타이완의 랜드마크 101타워 전망대 관광이 포함돼 있다.
취재협조=노랑풍선(www.ybtou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