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SBS '꽃놀이패'에 출연하는 가수 비 (사진=SBS 제공)
3년 만에 돌아오는 가수 비가 컴백에 앞서 SBS 예능 '꽃놀이패'에 출연한다.
SBS '꽃놀이패' 측은 "비가 3년 만의 국내 앨범 출시를 앞두고 최근 진행된 '꽃놀이패' 녹화에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방송활동으로 가장 먼저 '꽃놀이패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비는 "근래 들어 본 예능 중에 가장 재밌다"고 말했다.
비는 "잠은 땅바닥에서 잘 수 있어도 밥은 포기 못한다"며 음식에 대한 집착을 보였다. 흙길에서 힘들게 일하고 얻은 재료로 직접 요리를 한 비는 멤버들의 대화 중간에 끼어들어 "지금 김치 볶을까?"라며 밥 짓기에만 집중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비는 숯가마 찜질방에서 통나무 장작을 패는가 하면, 가스버너를 얻기 위해 '날아라 슈퍼보드'의 저팔계와 배우 이대근 성대모사까지 하는 등 녹슬지 않는 예능감을 발휘했다.
비는 지난달 소속사를 통해 오는 15일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국내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비의 컴백은 지난 2014년 1월 발표한 정규 6집 '레인 이펙트' 이후 3년여 만이다.
비의 호된 컴백 신고식이 담긴 SBS '꽃놀이패'는 8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