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인 최순실 씨(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7일 최순실(구속기소) 씨의 자택을 또다시 전격 압수수색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최씨의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6시간 넘는 수색 작업을 벌였다.
특검팀은 최씨 집에서 일했던 가정부 등의 증언에 등장한 비밀 금고를 찾으려고 추적 중이지만 최씨가 먼저 물건을 모두 치운 상태라서 확보에 실패했다.
앞서 가정부는 언론 인터뷰에서 "최씨가 5만원짜리 지폐를 물쓰듯했다"며 "금고에 거액이 들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