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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수영, '실명퇴치' 자선 콘서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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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시대 수영, '실명퇴치' 자선 콘서트 연다

    티파니·윤도현·에릭남 등 재능기부… 바자회도 개최

    소녀시대 수영이 오는 13일 망막색소변성증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한 자선 바자회와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소녀시대 수영이 뜻깊은 자선 바자회와 자선 콘서트를 연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수영은 오는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 내 SMTOWN THEATRE에서 '비밍 이펙트'(Beaming Effect) 자선 바자회와 콘서트를 개최한다.

    앞서 수영은 지난달 20일부터 카카오 스토리펀딩을 시작해 난치병인 망막색소변성증과 이 병을 치료하는 일을 알리는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 서서히 시력을 잃어 결국 빛을 볼 수 없게 되는 진행성 난치질환인 망막색소변성증은 원인을 알 수 없기에 치료법과 관련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다. 후원금은 실명퇴치운동본부에 기부하고, 국내 유일의 연구팀 망막변성협회 연구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이번 행사 역시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난치 질환을 더 널리 알리고 치료법 개발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나눔 바자회를 개최해 온 수영은, 그동안의 관심과 후원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올해에는 콘서트를 더했다.

    13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이번 바자회에서는 수영이 직접 디자인한 '비밍 이펙트'의 로고 'Be'가 새겨진 스웻셔츠, 에코백을 포함해 의류, 가방, 신발 등 수영의 개인 소장품이 판매된다. SM엔터테인먼트 직원들의 사회봉사단 모임 '스마일'(SMile)도 함께 한다.

    오후 8시부터 시작하는 '비밍 이펙트 자선 콘서트'는 카카오 스토리펀딩에 참여한 이들과 자선 바자회 참석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준비된 공연이다. 가수 윤형주, 재즈 보컬리스트 이동우, 윤도현, 에릭남, 소녀시대 티파니, 뮤지컬 배우 김재범, 최수진, Mnet '슈퍼스타K' 시즌4 출연자 이아름 등 다양한 분야 아티스트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수영은 망막색소변성증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통해 해당 병을 인지했다. 수영의 아버지는 외국 연구자료 및 병에 대한 정보 등을 번역해 국내에 소개했고, 실명퇴치운동본부를 만들어 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에서의 치료법 연구와 망막질환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수영은 카카오 스토리펀딩과 자선 행사 등으로 힘을 보태왔다.

    한편, 수영의 카카오 스토리펀딩(링크)은 시작 하루 만에 당초 목표인 500만원을 모았고, 9일 현재 1844만 4920원이 모여 368%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오늘(9일)까지 카카오 스토리펀딩에 참여한 후원자들은 추첨을 통해 자선 콘서트 티켓을 구할 수 있다. 펀딩은 수영의 생일인 2월 1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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