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9일 또다시 특검 소환 요구에 불출석한 최 씨에 대해 "최 씨가 참석 예정인 재판이 끝나는대로 다시 부르겠다"고 밝혔다. (사진=자료사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9일 또다시 특검 소환 요구에 불출석한 최 씨에 대해 "최 씨가 참석 예정인 재판이 끝나는대로 다시 부르겠다"고 밝혔다.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최순실 씨가 불출석 사유로 내일(10일) 헌법재판소 재판과 모레(11일) 예정된 중앙지법 형사재판 준비를 들었다"면서 "그런 사정은 일부 고려될 수 있는 상황이라 참작돼서 재판이 모두 끝난 뒤 다시 소환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특검보는 "재판 뒤에도 소환에 응하지 않는다면 체포영장 또는 구속영장 발부받아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