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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FIFA, 월드컵 출전국 확대 투표로 결정한다

    48·40·32국 등 총 5가지 방안 투표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안니 인판티노 회장의 회장 선거 당시 공약이었던 월드컵 출전국 확대를 표결에 붙여 최종 결정한다. FIFA가 제시한 월드컵 출전국 확대 방안은 48개국과 40개국이 2개씩이며 현재 32개국의 유지까지 총 5개다. 황진환기자

     

    월드컵이 ‘출전국 변화’하는 본질적인 변화에 직면했다.

    영국 ‘가디언’은 10일(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년 월드컵 본선 출전국 확대 등의 5가지 방안을 두고 투표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FIFA는 이번 투표에 48개국과 40개국으로 확대하는 각 2가지, 총 4가지 방안과 현행 32개국 체제를 유지하는 방안까지 총 5가지 선택지를 제시했다. 이번 투표에서 월드컵 출전국 확대가 결정될 경우 24개국에서 32개국으로 확대된 198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본선 참가국이 늘어난다.

    48개국으로 월드컵 본선 출전국을 늘리는 방안은 3개국이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예선을 치른 뒤 조 1, 2위가 32강 토너먼트를 치르거나, 16팀이 시드를 받아 조별예선에 직행하고 나머지 32팀이 단판승부를 펼쳐 승자가 예선에 합류하는 방식이다.

    40개국 확대는 4팀씩 10개 조가 조별예선을 치러 각 조 1위와 2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6개국이 16강을 구성하거나, 5팀이 8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월드컵 출전국 확대는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의 공약이었다. 인판티노 회장은 당초 40개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최근 48개국까지 늘리자는 새로운 제안을 했다.

    인판티노 회장이 월드컵 출전국을 확대하려는 것은 금전적 이득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가디언’은 “FIFA는 2018년 러시아 대회의 예상 수입이 55억 달러(약 6조6000억원)이지만 48개국으로 늘어날 경우 최대 65억 달러(7조8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계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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