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유엔 재정분담금 비율이 20여 년 전의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11일 보도했다.
유엔 사무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올해 분담금은 12만6114달러(약 1억5000만원)로 유엔 전체 예산의 약 0.005%였다.
1994년 북한에 할당된 분담금이 50만8644달러로 당시 유엔 전체 예산의 0.05%였던 점을 감안하면 북한의 올해 분담금 비율은 10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진 셈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북한의 올해 분담금 순위는 유엔 회원국 중 130번째이고 한국은 2.04%로 12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