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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백서에 박 대통령 사진 뺐다 넣었다…軍 '우왕좌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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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백서에 박 대통령 사진 뺐다 넣었다…軍 '우왕좌왕'

     

    국방부는 11일 '2016년 국방백서'에 박근혜 대통령 사진이 실리지 않고 박 대통령에 대한 언급도 거의 없었다는 보도와 관련, 백서 최종본에는 대통령 사진 2장을 추가 수록해 발간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언론의 의견을 수렴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백서에 실릴 박 대통령 사진은 2016년 연두업무보고를 주재하는 사진과 2015년 폐루에서 개최된 훈련기 (KT-1P) 출고식 행사를 주관하는 사진 등 2장이다.

    국방부는 또 "'2016년 국방백서'는 지난 4년간의 국방정책 성과를 중심으로 작성된 것으로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작성한 것이 아니"라며 "요약본 2장에도 대통령이 2016년 연두업무보고를 주재하는 장면이 수록돼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11일 인터넷으로 공개한 '2016 국방백서'에서 2016년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해 전세계 정상들과 함께 찍어 알아보기 힘든 박 대통령 사진 1장만을 넣고 대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사진을 2장 실었다.

    또 내용에서도 2012년 백서와 달리 박 대통령에 대한 언급을 거의 하지 않아 박 대통령 직무가 정지된데 따른 편집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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