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제공)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오는 14일부터 서울시내 131개 전통시장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 등 '설 명절 특별 이벤트'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131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등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명절 분위기를 누릴 수 있도록 제기차기,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도 준비된다.
또 시장별로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온누리상품권을 비롯,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동작 남성역골목시장에서는 3대가 함께 장보기 행사로 5만원 이상 구매시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고, 용산 후암시장에서는 1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칼갈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송파 문정동로데오상점가에서는 의류, 신발 등 설빔을 최대 80% 할인하며 중구 숭례문 수입상가에서는 카메라, 의류, 향수, 주방용품, 도자기류를 최대 50% 할인한다.
또 설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떡국 떡 썰기', '떡메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팔씨름대회' 등 이벤트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동대문 서울약령시장의 쌍화탕 만들기, 강서 까치산 시장의 어묵꼬치 만들기, 국내산 수입산 구별하기, 용산 용문전통시장의 백원경매 등 이색적인 이벤트도 열린다.
또 금천 독산동우시장에서는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골세트 나눔 행사, 동작 남성사계시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떡국 나눔 행사, 강서 화곡중앙 골목시장은 틈새가구를 위한 쌀, 맛김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명절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16일~30일까지 120여 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2시간 무료주차가 임시적으로 허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