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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기획사 포레카 인수에 나섰다가 최순실 씨 일당에게 "묻어버리겠다"는 둥 갖은 협박에 시달렸던 컴투게더 대표 한상규 씨가 1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다.
한상규 씨가 방송에 출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가 처음 공개한 통화 녹음 파일에서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한 씨를 거꾸러뜨리는 방법은 108가지도 넘는다며 자신들의 위력을 한껏 과시했다.
특히 송성각 전 원장은 협박의 주체가 '정권보다 더 높은 데'라고 말해 '대한민국 권력서열 1위는 박근혜 대통령이 아니라 최순실'이라는 세간의 풍문을 뒷받침했다.
한상규 씨는 "최 씨 일당의 위협으로 자신의 집안까지 아수라장이었고 공포의 도가니였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게 대통령이고 청와대였던가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진실은 인양되고 감옥 갈 사람은 감옥에 갈 것"이라며 평범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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