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SRT)의 홈페이지기가 설 승차권 예매에 이용자가 몰려 먹통이 되면서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SRT는 12일 오전 6시부터 개통 후 첫 명절예약을 진행했지만, 접속자가 몰리자 사이트 서버가 마비돼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SRT 명절승차권 예약전용 홈페이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30분 무렵까지 접속이 원활치 않았다.
접속하자마자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음'이라는 메시지가 뜨거나 조금 후 홈페이지 화면이 나타나더라도 곧바로 접속이 끊기는 경우가 반복됐다.
겨우 접속해 '예매' 버튼을 눌러도 많은 인원이 대기중이라는 메시지와 매진 시간대가 뜨는 등 이용자들이 예약을 거의 하지 못했다.
이처럼 접속자가 폭주해 서버가 마비되면서 새벽같이 일어나 예매를 시도했던 이용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다만 익스플로러를 쓰지 않고 크롬이나 파이어폭스 등 다른 인터넷 브라우저를 이용해 예매를 했다는 네티즌들의 성공 후기도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