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눈으로 덮인 대관령의 설경(사진=웹투어 제공)
어느덧 1월 새해도 둘째 주에 접어들며 점점 추워지는 날씨 탓에 실내에만 머무르는 일상이 지속되고 있지만 추운 겨울일수록 더 즐거운 야외활동은 무궁무진하다. 멀리 해외까지 갈 필요도 없이 국내에도 얼마든지 즐겁고 흥겨운 축제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설 연휴 모인 가족들과 떠나도 좋고 연인과 낭만적인 추억을 쌓기에도 손색없는 겨울축제의 현장으로 떠나보자.
새하얀 세상으로 변신한 대관령에 눈꽃축제가 펼쳐지고 있다.(사진=대관령면 축제위원회 제공)
◇ 대관령 눈꽃축제한겨울 평창 땅은 온통 은빛으로 반짝인다. 발길 닿는 곳마다 눈길이고 눈 길 닿는 곳마다 설원이다. 평균고도가 해발 700m에 이르는 데다 백두대간 고봉들에 가로막힌 눈구름이 시시때때로 눈을 뿌려댄다. 적설량이 많은 고장답게 스키장도 많고 해마다 1월에는 눈 축제가 성대하게 열리는 대관령. 대관령 눈꽃축제는 1993년 시작된 이래 매년 1월 중순경에 대관령 고원에서 열린다.
대관령 눈꽃축제에 마련된 다양한 눈 조각품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다보면 추위도 잊게 된다.(사진=대관령면 축제위원회 제공)
겨울이면 하얀 설원으로 변신해 여행객들을 설국으로 인도하는 대관령목장을 방문해보자. 체험마을에서는 가족단위 여행객과 연인들에게 눈썰매, 얼음썰매, 대나무 스키타기, 소가 끄는 썰매인 소발구 타기, 나뭇가지를 엮어 만든 덧신인 피 신어보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가 펼쳐진다.
화려한 조명이 밤 하늘을 수놓는 별빛동화축제(사진=포천 허브 아일랜드 홈페이지 담당자 제공)
◇ 포천 허브 아일랜드 별빛동화축제
포천 허브 아일랜드는 1998년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에 개장한 10만평 부지의 허브농장이며 허브의 원산지인 지중해식 '생활 속의 허브'를 테마로 운영되고 있다.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와 프랑스 농가를 재연한 허브박물관, 드넓고 아름다운 야외정원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올 것. 하늘과 맞닿은 허브카페에서 허브 향 가득한 차를 마시는 즐거움과 다락방에서 향신료 냄새를 맡으며 동화책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별빛동화축제에 마련된 산타 마을에서 동심으로 돌아가볼 수 있다.(사진=포천 허브 아일랜드 홈페이지 담당자 제공)
허브아일랜드의 또 다른 매력은 국내 최대 불빛야경에 있다. 허브 아일랜드에서는 3월까지 별빛동화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별빛동화축제에서는 잃어버린 동심을 찾을 수 있는 산타마을을 조성하고 산타마을 내 400m의 최장 불빛터널을 만들었다. 불빛터널 안에는 요리하는 산타, 사랑을 주는 산타, 선물을 주는 산타, 소원을 들어주는 산타 조형물이 자리 잡고 있어 멋진 포토존이 연출된다.
또한 10m의 초대형 트리나무와 불빛조형물들이 숲속 동화나라의 모습을 재현한다. 농장 내 모든 건물과 시설물, 나무 등에 휘감은 친환경 LED전구의 오색찬란한 불빛향연은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낼 것. 뿐만 아니라 별빛동화축제 기간에는 산타터널에서 찍은 사진을 개인 SNS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도 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불빛사진 공모전에는 총 3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한편, 웹투어에서는 대관령 눈꽃축제, 허브 아일랜드 별빛동화축제를 비롯해 화천 산천어 축제, 태백산 눈 축제, 인제 빙어, 평창 송어 축제 등 다채로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국내여행 상품을 다수 출시했다. 알찬 일정으로 구성된 웹투어의 국내 겨울축제 여행은 버스, 기차 등 원하는 교통수단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 또한 합리적이다.
취재협조=웹투어(
www.web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