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마법의 수도라고 불릴만큼 동화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프라하(사진=투어2000 제공)
차들로 가득 차 꽉 막힌 길거리, 출근길 사람들로 붐비는 지하철 우리의 일상에서는 여유로움이란 찾아보기 힘들다. 바쁘게 달려왔다면 한번쯤은 휴식이 필요한 법. 이번 겨울방학과 연휴를 기회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해외여행을 떠나보자. 아름다운 야경이 매력적인 동유럽은 낭만적인 분위기로 많은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특히나 해가 짧은 겨울철은 화려한 야경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힐링 여행지로 제격인 동유럽. 지금 바로 동유럽 여행에서 꼭 들러야할 명소들을 살펴보자.
불빛이 밝혀 더 화려한 분위기를 내뿜는 프라하의 야경(사진=투어2000 제공)
◇ 프라하유럽 마법의 수도, 북쪽의 로마, 황금의 도시, 하얀 탑의 도시 등 프라하를 표현하는 찬사는 무궁무진하다. 실제로 프라하를 체험하면 그 매력에 빠져 향수병이 생길 정도다. 옛 보헤미아 왕국의 수도 프라하는 중세의 거리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블타바 강을 끼고 동쪽으로는 프라하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구시가지, 서쪽으로는 프라하성이 자리 잡고 있다. 양쪽으로는 붉은 지붕의 거리 풍경이 이어지고 있고 곳곳에 늘어선 고딕건축과 르네상스건축의 교회와 궁전을 볼 수 있다.
유럽 야경 중에서도 손꼽히는 부다페스트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사진=투어2000 제공)
◇ 부다페스트헝가리여행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을 묻는다면 단연 부다페스트를 손꼽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등록된 아름다운 이 도시는 중심에 도나우 강이 흐르고 있어 '도나우의 진주'라 불린다. 서쪽의 부다와 동쪽의 페스트는 전혀 다른 경치를 보여주고 있다. 부다는 변화의 역사를 겪어온 왕궁이 있으며 페스트는 번화한 상업지역으로 대조를 이룬다.
쇤부르 궁전 내부에는 박물관, 궁전 극장, 식물원, 동물원, 정원 등이 갖춰져 있다.(사진=투어2000 제공)
◇ 쇤브룬 궁전
여름철 별궁으로 피셔 폰 에르라흐가 황제 요제프 1세를 위해 1696년경 설계한 것을 시작으로 1700년경에 완성했다. 현재의 모습은 마리아 테레지아 시대에 니콜라우스 파카시가 대대적으로 개축해 원래의 모습을 거의 잃었다. 프랑스의 베르사유궁전에 자극돼 당시 독일·오스트리아에 많이 세운 바로크양식의 대표적인 대궁전으로 방이 1,441개나 되며 그 대부분은 로코코양식의 실내장식으로 꾸며져 있다.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밤베르크는 중세의 성당, 탑, 수도원 등 유서 깊은 건축물을 만나볼 수 있다.(사진=투어2000 제공)
◇ 밤베르크독일 남부 바이레른 주 북부의 도시로 중세의 성당, 탑, 조각품, 교회수도원 등 유서 깊은 건축물들이 많다. 주요 건축물로는 황제 하인리히 2세와 교황 클레멘스 2세의 무덤이 있는 대성당, 고딕 양식의 성당, 16세기와 18세기에 각각 건축된 두 주교 궁전 등이 있다. 상공업의 중심지이며 섬유, 전기기기, 의류, 기계, 맥주 등의 제조업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투어2000은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동유럽 9일 상품을 출시했다. 본 상품은 전 일정 2급 호텔 숙박으로 구성돼 있으며 호이리게, 슈니첼, 굴라쉬 스프 등 현지식을 맛볼 수 있다. 또 유럽 전문인솔자의 동행으로 편안한 관광이 가능하다.
취재협조=투어2000(www.tour2000.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