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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로맨스 '톰과 릴리', 1월 개봉작 중 평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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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링 로맨스 '톰과 릴리', 1월 개봉작 중 평점 1위

    9.59점으로 '반지의 제왕', '너의 이름은.' 등 제쳐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톰과 릴리 : 그들만의 공간' (사진=느낌표셋 제공)

     

    아직 개봉도 안 한 영화 '톰과 릴리:그들만의 공간'(감독 제임스 최)이 1월 개봉작 중 네이버 영화 평점 1위를 기록했다.

    '톰과 릴리'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13일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1월 개봉작 가운데 평점 1위를 차지했다. '톰과 릴리'는 평점 9.59점(452명 참여)으로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폭풍수면! 꿈꾸는 세계 대돌격', '반지의 제왕' 시리즈, '빌리 엘리어트', '얼라이드', '터닝메카드W: 블랙미러의 부활' 등을 앞섰다.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도 제쳤다.

    배급사 측은 규모가 작은 다양성영화인 '톰과 릴리'가 높은 평점을 기록한 이유에 대해 "새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 사회적 약자에 대한 편견을 따뜻하고 아름다운 감성과 사랑으로 그려내고 있고 교육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이기 때문"이라고 바라봤다.

    '톰과 릴리'는 160kg의 거구이자 비만인 톰(메릭 로빈슨)과 시각장애인 릴리(엘리자베스 스텐홀트)가 만들어 나가는 공감 힐링 로맨스다.

    13일 오후 5시 기준 네이버 영화 평점. 1월 개봉작 중 '톰과 릴리'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영화 캡처)

     

    겉모습 때문에 사회적인 편견 속에 상처를 받은 톰은 돌아가신 할머니가 살던 시카고로 이사한다. 그러다 세탁소에서 불량배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던 시각장애인 릴리를 도와주게 되는데…

    덩치는 산처럼 크지만 쉽게 상처받는 청년 톰과 앞을 보지는 못하지만 언제나 당당한 소녀 릴리는 '사회적 약자'라는 공통점 하나로 호감을 갖고 순수한 사랑을 시작한다.

    '톰과 릴리'는 SXSW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한국계 미국인 영화감독 제임스 최의 신작으로, 2016 라이트하우스 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 겨울 따뜻하고 착한 영화로 기억될 영화 '톰과 릴리'는 설 연휴 주간인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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